자연스럽게 조병규 김보라 반응

MBN 새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배우 전인화, 가수 은지원과 김종민, 배우 조병규, 유일용 PD가 함께 했어요.  

조병규는 데뷔 4년 차에 첫 고정 예능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어요. 

"첫 고정 예능이 '자연스럽게'라 영광입니다.  평소 시골에 대한 로망이나 그리움이 있었어요.  어릴 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전주에서 살고 계셨고 전주가 주는 향수가 좋았어요. 데뷔 후 4년 동안 정신없이 살았고 쉼, 여유라는 게 많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여자친구 김보라를 포함한 주변 친구들이 평소 내가 견디는 책임감이 많은 것 같다고 하는데, 24살 평범한 청년으로서, 자연인으로서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고 밥 잘 먹으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구례에 가서도 가끔 화장실, 산기슭 가서 통화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본인을 머슴이라 소개하는 조병규입니다. 

유일용피디는 출연자 섭외에 있어 " 젊은 친구 하나, 세상을 충분히 겪은 40대, 선배님 한분 이렇게 출연해주길 원했어요" 

" 조병규는 사실 반지하에 살면서 햇빛 보고 싶어하던 친구이고 저도 반지하에 3년 살아 봤고 그 습기와 꾸덕꾸덕함 옥탑방에 살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조병규는 " 사실 전 반지하도 괜찮아요. 불편한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습기가 차서 냄새가 나는거 작가 피디 누나들이 절 되게 불쌍하게 봐요"

조병규는 "모든 빨래를 구례로 다 가져가서 했고  햇볕에 말리니 잘 말라서 좋았어요. 구례에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1년동안 방송되는 건가봅니다. 

'자연스럽게'는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하며 도시인들 로망인 휘게 라이프 소확행 힐링 예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담아내는 장기 프로젝트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