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업적과 민긍호 선생의 자손들
- 이슈
- 2018. 7. 20. 19:00
최근 데니스 텐 피습사건으로 그가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라는 것이 다시 알려지면서 민긍호 선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의병장 이셨던 민긍호 선생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민긍호 선생은 데니스 텐의 고조할아버지이며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이었다고 합니다. 명성황후와 같은 여흥민씨의 가이며 구한말 한국군 원주 진위대에서 특무정교로 복무하던중 1907년 대한제국 군의 강제 해산으로 병사를 모아 반일 무장 투쟁을 하신 분입니다.
민긍호 의병부대는 당시 화력과 전투력이 가장 훌륭한 부대라고 하며 원주 여주 홍천 이천에서 일본군과 백회 이상의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민긍호 선생은 1908년 치악산 강림 전투에서 사망하시고 의거당시 아내와 딸, 아들 남매를 만주 하얼빈으로 피신 시킨뒤 바로 순국하면서 후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사실상의 절손상태에서 집안 재종손인 제사를 지내왔다고 합니다. 강원도 원주에 기념상이 있고 묘가 있습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하셨습니다.
민긍호 선생의 자손들은 안중근 의사의 도움으로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로 갔고 러시아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지금의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순국 소식을 들은 가족은 1910년 러시아령 연해주로 이주 했고 그의 아들은 힘들게 불라디보스토크 사범학교 노문과를 졸업해 교원 생활을 해 오던 중 강제 이주령으로 황무지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민긍호 선생의 아들은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가는 것에 자신의 자식들에게 꼭 민긍호 선생을 찾아 뵈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은 중학교, 고등직업기술학교 교원으로 일하다가 80년 후반에 카페라치라는 건설자영업자들의 조합을 조직하고 회장을 맡으면서 할아버지 민긍호 묘소를 찾기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88올림픽을 계기로 알마아타의 한국어 신문 레닌기치의 기자와 일을 추진하던 중 부산일보 기자를 만나게 되고 이 사연이 기사화 되어 민씨 종친회에서 알게 되어 재종동생과 상봉해 묘소를 찾게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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