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보 절벽의 자살방지에 앞장선 노인과 포켓몬 고
- 이슈
- 2017. 10. 25. 17:00
유키오 시게씨는 은퇴한 경찰관으로 73세의 노인이다. 매일 거친 암석 사이를 누비고 찾는 것은 삶의 위기에 몰려 자살을 하러 온 사람을 찾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활동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사연은 일본 도진보 절벽은 매년 20명의 사람이 뛰어 내려 자살하는 곳이며 그는 이곳에서 ' 기다려요 아저씨'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사실은 죽고 싶은 것이 아닌 죽고 싶은 만큼 괴로운 것이니 만약 주변에 괴로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귀 기울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은퇴를 앞둔 경찰관이었던 그는 도진보 절벽을 순찰하다가 치료비가 없어 동방자살하려던 노부부를 만나 그들을 설득해 시청 복지과에 말해 주겠다고 했고 노부부는 시청 복지과를 찾아 갔으나 그들의 사연을 귀 담아 듣지 않아 다른지역으로 가보라고 떠말자 노부부는 시게 유키오에게 감사의 편지를 남긴채 절벽에 뛰어 내렸다고 한다.
한 중년남성은 사는게 힘들어 일몰이 지는 곳에서 자살을 하고 싶어 왔다고 한다. 시게 유키오씨는 자살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보다는 묵묵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재정상담가를 소개시켜주며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한 청년의 경우는 감원 당한 후 자살을 결심하고 절벽에 왔다가 바위에 쭈그리고 앉은 그에게 다가온 시게는 말없이 함께 바라를 바라본 후 2시간 가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그가 마음을 추스를 동안 한달간 무료로 하파느에 머물다 새 직장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그는 노부부 사건으로 인해 퇴직을 하자 퇴직금으로 자살 방지 운동을 시작하고 신문 광고를 내며 자살 위험을 극복한 사람들의 작문' 마음을 울리는 문집'을 내기도 했으며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방 6개짜리 아파트를 임시거처로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지역 관광협회는 도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반대 했으나 지금은 자원 봉사자가 100명이 되고 재취업을 알선하면서 그가 살린이들은 500여명이 된다.
그는 해외 15개국에서 취재 요청을 받으며 영화제안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뉴스에 따르면 도진보 절벽에 2015년에는 12명이 자살하고 2016년에는 14명이 자살 했지만 2017년 4월까지는 자살자가 없었다고 한다. 이유는 도진보가 포켓몬 성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희귀 포켓몬이 발견된다는 이유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자살율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다행 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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