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 문화재 지정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오대산은 삼국유사에 신라 자장이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가져와 봉안한후 비석을 세웠다고 하는 곳입니다. 신라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불교의 성지입니다. 

신라승려 자장은 오대산의 오대둥 중대에 해당하는 지로봉에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을 창건해 중대에 진신사리봉안처와 석비와 함께 있다고 해요.

조선시대에 지어진것으로 보이는 적멸보궁은 내, 외부가 이중건물로 분전 건축물이라고 하며 국내에 유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로 내부건물과 외부건물이 시대를 달리하여 내부 공간을 확장하고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부건물은 조선후기에 내부건물은 조선전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적, 예술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