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주목하는 태국 동굴 소년 구조 이슈 정리

전세계가 주목하는 태국 동굴 소년 구조 이슈 정리




6월 23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 탐 루엉 동굴에서 11- 16살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5살의 코치가 실종되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동굴에 고립되고  9일이 지나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있을 폭우로 인해 동굴 수위가 높아지면 구조가 쉽지 않아 구조를 서두른다고 합니다. 


승려 출신 코치의 보살핌



8일 부터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첫 번째 구조는 25세의 코치 였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4명이 구조 되었으며 코치는 당시 몸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고 그는 구조대에 발견되기 전에 자신의 식량을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가져온 과자의 양을 정해주고 에너지 소비를 막기 위해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흙탕물 대신 천장에 고인 물을 먹으라고 알려 주고 자신의 식량까지 양보하고 거의 공복상태로 버뎠다고 합니다. 


코치는 10살에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살다가 수도승이 된 후 최근 몸이 약해진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축구팀 코치로 일해 왔다고 하며 그는 아이들에게 힘을 아끼는 방법과 명상을 가르쳐 공포를 이겨 왔다고 합니다. 


물론 질타도 받고 있지만 태국에선 그를 신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냈다고 하며 부모들은 그에게 감사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네요..




동굴병 감염 우려



첫번째 구조로 4명이 구조 되었고 9일에는 4명이 구조 되었으며 5명이 남았다고 합니다. 생환자들은 헬리콥터로 20분 거리의 치앙라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감염위험으로 격리병동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환자와 가족이 만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동굴병히스토플라스마 카프술라툼이라고 불리는 균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1940년 오랫동안 폐기 됐던 폭풍대기소에 캠핑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 후 특이한 폐질환을 나타내면서 동굴병이라고 불렸어요..




해마다 동굴탐험이나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200만명 이상이 되면서 동굴병 감염도 갈수록 흔해지고 있다고 해요..


동굴병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고 발열, 기침, 극도의 피곤, 한기, 두통, 몸살, 가슴통증이 나타나고 건강한 사람은 금방회복하지만 면역이 약하면 균이 폐에서 신체의 다른 장기로 퍼져 심각한 병세를 보이다가 심하면 뇌까지 균이 퍼져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조팀 리더 차기 총리로 추대



현재 태국에서는 태국의 동굴 소년을 구조를 맡은 주지사를 차기 총리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해요.. 구조 작업 도중 다른 지역으로 발령을 받은 이후에도 현지에 남아 구조팀의 리더를 맡고 있어서 인데요.. 


그는 지질학과 엔지니어링 학위가 이번 구조에 정확하고 신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구조가 끝날때 까지는 계속 맡을 예정이고 현지에서는 탐루엉 동굴의 구조 작업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입니다.




테슬라 사장이 남긴 잠수함



미국 테슬라 머스크가 남기고 간 잠수함은 스페이스X의 팔콘 로켓 이송관에 공기통을 부착한 장치로 길이가 2미터 정도여서 동굴안에 있는 소년들은 물론 코치도 들어 갈 수 있으며 가벼운 재질이라 잠수부가 수중에서 손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전했어요.


미국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을 찾아가 특수 제작한 구조용 소형 잠수함과 구조팀을 남겨 두고 왔다고 해요.. 하지만 태국 구조 당국은 소형 잠수함이 실용성이 없다고 사용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