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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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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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6회 (최종회) 시청률 5.6%

구승효 사장(조승우)은 조남형 사장(정문성)에게 상국대 병원은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했다가 해고를 당해요..  해고 당한 사실을 알고 강팀장은 병원 증축 부지에 대한 정보를 원장과 부원장에게 알리고 병원 의료진은 이 사실을 가지고 직접 환경부 장관을 찾아가 협박을 한거죠.. 

이 일이 조남형 회장의 귀에 들어가자 구승효를 의심하다 강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자신이 수습하겠다고 하지만 사장이 믿어 주지 않자 사장에게 부동산 임대 계약서를 보여 주며 이 서류로 이번일이 수습될거라고 하죠.. 

오세화 원장(문소리)은 구승효에게 미안하다면서 미리 얘기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하죠.. 

구승효사장은 부탁이 있다면서 새로운 부지의 건물은 원래 땅주인이 머물곳이고 병원 관리를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해요.. 오세화는 정이 들었는지 눈물을 찔끔!!

회장의 명으로 퇴임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는 구승효를 부른 원장!!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요.. 

앞으로 5년 후에 상국대 병원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5년후면 환경부 장관이 바뀌게 되면 진짜 민영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하죠.. 

떠나는 구승효에게 고백을 하는 이노을.. 자신을 해고하는 이유가 자신이 싫어서라고 할까봐 물어보지 못했다고... 잘있으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는 구승효사장

선우창(태인호)은 이제 오만정이 떨어진 상국대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슬리퍼를 끌고 언덕을 올라 산성에 앉아 하고 싶은게 없며 해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무지하게 공감이 되었다는... 저도 하고 싶은게 없거든요... ㅜㅜ

이노을 선생(원진아)은 강릉 병원으로 이직을 하고 예진우(이동욱)는 예선우(이규형)와 최서현(최유화)을 소개 시켜줘요.. 

그리고 예진우는 예선우와 함께 바다로 휴가를 떠나죠... 간김에 이노을 선생도 보고 생각보다 잘 지내는 이노을 선생..

TV에 구승효 사장은 해외사업부를 맡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상국대 병원 사장은 조남형 회장의 남동생이자 암전공의사가 발령되요.. 이제 새로운 사장과 또 싸움을 벌이겠죠?

구승효 사장이 이노을 선생을 찾아오면서 라이프는 끝이 납니다. 

전작인 비밀의 숲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비밀의 숲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정의는 승리한다는 정석을 보여 줬다면 이번 라이프는 조금 더 현실적인? 

라이프는 의료정신을 지켜나가려는 의사나 자신의 입지를 계속 유지하려는 의사의 모습. 새로운 경영을 우선시 하는 사업가 출신 사장이 등장을 하면서 계속해서 기싸움을 하죠... 처음에는 구승효 사장의 압승인듯 보이지만 점점 구승효 사장은 좋은 쪽으로 변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냉혈한 같은 모습 뒤에 눈에 띄지 않는 배려들... 예진우는 끝까지 구승효사장의 숨겨진 마음을 알지 못하는 듯 보였다면 그나마 이노을과 오세화 원장과 주경문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으로는 보호하려 했다는걸 알았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뭔가 새로운 반전을 기대 했다면 조금 실망했을 수도 있을 담담한 내용~~

재벌을 이길 수 없다? 예전이었다면 분명 갑질하는 재벌 그룹은 망신을 당하거나 졸딱 망하는 시나리오 였겠지만 요즘 드라마들은 현실을 반영하는게 트렌드인건가요? 어찌 되었든 현실은 재벌은 끄덕 없잖아요? 

ㅋㅋ 혼자 주저리 주저리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