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대토, 천재일우, 토사구팽의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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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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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어 구습과 전례만 고집하다. 변통할 줄 모르고 어리석게 지키기만 한다는 뜻입니다. 

송나라에 어떤 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으며 갑자기 토끼 한마리가 뒤어오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는 것을 보았다. 덕분에 토끼 한마리를 공짜로 얻은 농부는 농사일 보다 코끼를 잡으면 더 수지가 맞겠다고 생각하고 농사일은 안하고 매일 밭두둑에 앉아 토끼를 기다리다 토끼는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며 농부 자신은 송나라 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밭은 무성하게 자라 농사를 망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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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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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에 한번 오는 기회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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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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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곧 쓸모가 있을때는 긴요하게 쓰이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는 말입니다. 

초패왕 항우를 멸하고 한나라 고조 유방은 소하, 장량과 더불어 한신을 초왕에 책봉합니다. 그런데 이듬해 항우의 맹장이던 종리매가 한신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고조는 지난날 종리매에게 고전했던 악몽이 생겨 화가 나고 한신에게 압송하라고 명했으나 종리매와 오랜친구인 한신은 고조의 명을 어기고 그를 숨겨 줍니다.

고조는 한신이 반심을 품고 있다는 상소가 올라오자 진노하며 진평에게 헌책에 따라 제후들에게 명합니다. 

 

 

 

모든 제후들은 초땅의 진에서 대기하다가 운몽호로 유행하는 짐을 따르도록 하라. 

한신이 나오면 진에서 포박하고 만약 나오지 않으면 진에 집결한 다른 제후들의 군사로 한신을 주살할 계획이었습니다. 한신은소식을 듣고 반기를 들까 하다 죄가 없으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고조를 배알했다. 교활한 가신이 한신에게 " 종리매의 목을 가져가면 폐하도 기뻐하실것입니다." 이말을 들은 종리매는 " 고조가 초나라를 치지 않은 것은 자네 곁에 내가 있기 때문일세. 그런데도 자네가 내 목을 가지고 고조에게 가겠다면 당장 내 손으로 잘라 주지. 하지만 그땐 자네도 망한다는 걸 잊지 말게" 

종리매는 자결했고 한신은 목을 가지고 고조에게 갔지만 역적으로 포박당하고 한신은 분개하며 " 교활한 토끼를 사냥하고 나면 좋은 사냥개는 삶아 먹히고 하늘 높이 나는 새를 다 잡으면 좋은 활은 곳간에 처박히며, 적국을 쳐부수고나면 지혜 있는 신하는 버림을 받는다고 하더니 한나라를 세우기 위해 분골쇄신 한 내가 이번에는 고조의 손에 죽게 되는 구나."

고조는 한신을 죽이진 않았지만 좌천시켜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