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의 교통사고 화제의 의인
- 이슈
- 2018. 5. 15. 02:00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내 대형참사를 막은 크레인기사 한영탁씨는 형사 입건하지 않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자사 브랜드의 신형차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중인 상황에서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라며 구조를 하려고 일부러 낸 사고로 형사입건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13일 코란도 차량 운전자에게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란도 운전자는 사고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잠시 의식을 잃은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이런 경우에는 정신을 잃은 코란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좋은 일을 하다가 의인의 차량이 파손된 사실을 접하고 최초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도움을 거절하는 모습에 감동 받아 회사에서 신형차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한영탁씨는 사고 당시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자 경적을 울리고 앞에 가던 코란도 승용차가 멈추질 않아 옆을 지나치며 살펴보니 운전자가 운전석 옆 팔걸이 쪽으로 쓰러져 있어 다급한 상황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린 뒤 구조하려 했지만 차 문이 열리지 않았고 손으로 창문을 내리쳤지만 깨지지 않아 사고 인근에서 서행하던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망치를 빌려 창문을 깬 후 차 밖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경찰은 한영탁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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