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가격이 비싸진 배경은?

빙수 가격이 비싸진 배경은?



요즘 빙수는 금빙수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왠만한 한끼 식사보다도 비싸요..


아예 빙수 카페까지 생기고 있고 특히 호텔 빙수는 8만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얼음을 갈아 밭과 시럽만 첨가한 것이 아닌 다양한 토핑과 화려한 비쥬얼에 양을 많이 하는 대신 가격을 비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기본 빙수는 7-8천원대이고 다양한 토핑을 올린 빙수는 1만원 이상입니다. 


언제 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걸까요?




60-70년대에는 밭빙수는 불량식품이었습니다. 


80년대 이후 제과점 시즌 메뉴로 등장하면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빙수 


1000원에서 2000원대 까지 가격이 상승했어요.



90년대말4000-5000원 빙수가 등장했습니다.


2010년에는 프랜차이즈 빙수 카페가 등장하면서 이색빙수를 개발하기 시작한거죠.. 커피 값만으로는 마진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에 메뉴개발을 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끈것입니다. 


그 후에는 가격이 9000원- 10000원으로 오르게 되고 가격 상승의 이유 중에 하나는 빙수는 1인분이 아닌 2인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싼 망고를 이용한 빙수가 개발 되면서 2014년에 빙수 가격이 20%나 상승합니다. 




호텔 빙수 관게자는 최상의 재료를 쓰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이번에는 제과, 커피 전문점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1000원 이상씩 올려 가격이 만원을 넘었습니다. 


업체들은 재료비와 인건비등 고정비 증가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빙수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해요.. 




하지만 소비자 단체에서는 SNS인증샷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노리고 업체들이 화려한 빙수를 출시한다고 설명했고 업체들이 지나친 고가 마케팅을 하며 타당성 없이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망고, 딸기, 블루베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빙수가격은 올랐고 전문가들 중에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에 지갑을 여는 포미족과 소확행, 가심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와 맞물린다는 분석도 있다고 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