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 공동정범'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 공동정범'


이번에 개봉한 영화 '염력'은 철거민들을 소재로 한 영화로 용산참사를 떠올리게 하며 용산 참사 8주기를 맞아 전 스탭들이 <공동정범>을 보았다고 합니다.



공동정범




5명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 중 4명은 용산과 상관없는 다른 지역의 철거민으로 용산에 연대하러 왔다고 합니다. 화재 직전 망루에서 탈출한 지석준씨는 두 발목이 분쇄되었다고 하며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이라고 합니다. 탈출할때 같은 동네 주민인 윤용현씨와는 얼굴만 알고 지내는 사이다른 지역 철거민 이성수씨는 자신을 살리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윤용헌씨와 이성수씨의 시신이 망루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살아 남은 이유에 대한 답은 윤용헌씨와 이성수씨가 살아서 망루를 탈출했다는 증언을 하는 것이 생존의 이유 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석준씨는 몸의 고통에 비해 마음의 고통이 회복되어 갔지만 김주환씨는 몸의 고통에 비해 마음의 고통이 컸다고 합니다. 


온순한 성격의 그는 조용한 곳에서 화초를 키우며 살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주환씨는 술만 먹으면 폭력적이게 됩니다. 김주환씨는 망루에서 탈출할때 허리를 다쳤습니다. 


 

 

 



김주환씨가 의지 했던 김창수씨 그는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하기가 어려 웠고 김창수의 아내는 억울하게 감옥을 가게된것도 억울하고  9살 첫째와 4살 둘째는 데리고 생계를 유지하다가 김창수씨가 수감되어 있는 동안 암에 걸립니다. 출소를 하고 나서 안 후에는 더 열심히 다큐멘터리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천주석씨는 파괴된 동네의 담이 무너진 집에서 살았고 용산에 연대를 가기 전날에도 용역이 집을 부쉈다고 합니다. 감옥에서 4년을 보내고 출소하고 오니 또 용역이 들이 닥쳤고 용산참사 이후 더 나빠 졌다고 합니다. 천주석씨는 제작진을 반가워 했고  촬영을 하지 말고 대화 하자고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천주석씨는 " 망루에서 제일 먼저 탈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다." 는 말을 했습니다.


이충연씨는 망루 농성 책임자로 그는 구속기간 동안 아버지 장례식으로 잠시 나와 용산 참사에 연대하고 있는 미디어 활동가들과만 인터뷰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는 망루에서 탈출하다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구속 되었고 모든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고 아버지 죽음에 대해서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충연씨가 담담하게 답을 할 수 있었던건 감옥에 있을 대부분의 시간을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는데 보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용산참사가 잊혀졌다. 그러자 내존재도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사건의 생존자들이 전하는 다큐멘터리라고 합니다. 


 

 

 




용산 참사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4구역 철거현장에서 농성을 벌이던 세입자들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관 1명과 철거민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지역은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이 들어 설 예정이었고 시공사도 정해졌다고 합니다. 세입자들은 재개발조합이 제시한 보상안을 거부하며 농성에 돌입했고 조합은 휴업보상금3개월분과 주거 이전비 4개월분을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재개발 조합원들은 1인당 수억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얻을 것으로 여겨지고 세입자들은 1600-2500만원의 보상금이 다였습니다.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도 받지 못하고 나갈 처지가 되었고 지역 철거는 2008년 1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세입자 86%는 보상금을 받고 떠났지만 나머지는 몇년 전부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30여명의 사람들이 1월 19일 남일당 건물 옥상에 올랐고 경찰특공대와 용역업체 직원들은 다음날 20일 새벽 강제 진압을 했습니다.


경찰은 컨테이너에 경찰 특공대를 태워 옥상에 올려보내는 작전으로 세입자들은 저항했고 이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이 꺼진 뒤에는 사망자들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법적책임을 지지 않았고 시위를했던 세입자 20명 중 5명이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12월 29일 특별사면으로 용산참사 관련자 26명 중 재판중인 1명을 빼고 25명을 사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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