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전에 침몰한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113년 전에 침몰한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경북 울릉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신일그룹은 15일 오전 9시 50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킬로미터 수심 434미터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113년만에 발견했습니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탐사를 준비해 왔고 침몰 추정해역에서 인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하는 선박을 발견했습니다. 


재탐사를 해서 15일 오전 돈스코이라고 적힌 함명을 발견했습니다. 




촬영을 통해 선명, 대포, 장거리포, 기관총, 앵커, 연돌 2개, 마스트 3개, 나무로 만든 테크, 철갑으로 둘린 좌우현 선측이 확인 되었고 포격을 당해 선체가 심하게 훼손돼 함미는 거의 깨져 있었습니다. 


신일그룹은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등기와 본체 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스코이호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는데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입니다. 


돈스코이호는 1380년 타타르족을 물리친 러시아 건국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따 지었고 일본 함대의 포위를 뚫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다 울릉도 앞바다 70킬로미터 해상에서 일본군에게 포위되었어요. 


당시 돈스코이호 레베데프 함장은 배와 최신 군함의 설계도, 군자금을 일본 해군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판단에 울들도 동쪽 앞바다로 최대한 배를 이동 시킨 후 160명의 선원에게 해변으로 가라고 명령하고 홀로남아 킹스턴 밸브를 열고 배를 침몰시킨것입니다. 




그동안 돈스코이호에는 수백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있다는 소문이 돌아 보물 존재 여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이배는 현재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와 금괴 5천 500상자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았습니다. 


일본해군사령부 극비문서를 비롯해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해군 제독 크로체스 오엔스키 중장의 전쟁 참전기록, 러시아군으로부터 금화를 건네받은 울릉도 당시 주민의 증언, 러시아 대외비로 분류된 역사자료에 남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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