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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남녀 차별에 대해 현 사회에서 대두되는 남녀평등이 구현되지 못했다는 찝찝함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하고 있다. 


오방신은 궁금하다며 화장이 어렵고 귀찮다며 이유를 묻자 유아인은 여러분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다고 했다. 


김용옥은 아내가 한번도 화장을 한적이 없고 화장은 자기 기호와 표현의 문제이고 남한테 이뻐보이기 위해서라면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아인은 화장이 성의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남자가 여성복장을 하는 것과 남자는 울면 안돼라는 얘기에 대해 유아인은 요즘은 남자도 화장을 하고 남자다움이라는 말도 역할의 틀에 억압된 것이라고 했다. 


여성 방청객이 과대표를 남자가 하는 분위기는 남녀 차별을 느낀다. 반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쓰는 일은 남자에게 떠넘기려는 모습에서 우리 안에 있는 성차별을 느낀다고 했다. 



유아인은 생물학적으로 남녀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고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올림픽에서 남녀 나눠 게임을 펼치는 게 차별은 아니며 서로의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남성 방청객이 최근 미투를 보면 일부 갑질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인데 보통의 남자의 문제로 여겨지고, 이수역 사건도 잘못 알려졌다고 했다. 


도올이 이게 그냥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건데 너무 성대결처럼 이슈화된 것 같다고 하자 유아인은 우리 사회에서 약자의 목소리가 잘 수용되지 않았고 기득권 세력에게 수용되지 않은 약자와 소수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합리적이고 따뜻한 요구들이 우리 사회에 수용되지 않고 그래서 과격하고 폭력적인 목소리들이 나오게 된 것 같다 했다. 


유아인은 사실 이런 대화에서 남녀구분 안 했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가 폭넓게 생각해야 하고 우리가 그걸 불합리하다고 얘기할 수 있고 수정해나갈 수 있고 조금씩 모두 함께 잘 사는 순간들을 찾아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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