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소멸 피해 상황

한반도 북상하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결국 육지닫지 못하고 20일 정오 태풍 소멸했한 상태입니다. 

"태풍 다나스가 20일 정오 무렵 전남 신안군 도서 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태풍은 전남 진도 서남서쪽 약 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전부터 수온이 낮은 해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태풍은 바닷물 수온이 25도 이상이 돼야 세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진도 주변 해역 수온은 23도였던 겁니다. 

  

"태풍이 소멸했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 때문에 21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중부 지방은 계속 바람이 불고 있네요. 

  

21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 산지에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 5호 태풍 다나스로 19일부터 20일 정오까지 제주도 삼각봉에는 모두 1029.5㎜의 폭우와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도 948㎜ 비가 내렸어요. 

여수 거문도와 경남 산청 지리산 329.5㎜와 332.5㎜비가 내렸습니다. 

2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도 바람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합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일고 사리를 맞아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방파제나 해안도로 등에서는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제주에서는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주택 19채가 침수되고 도로 3곳이 파손되어 총 93건피해가 접수 되었습니다. 

전남 여수 토사 유출 2건, 가로수 피해 6건, 주택 침수 3건 등이 발생했어요. 

광주에서는 동구 지산동 재개발지역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바람에 무너졌어요. 

경남 산청군 국도 20호선에 돌과 흙덩이가 쏟아지고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 10건이 발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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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도로에서 산사태가 나고 쓰러진 나무가 가정집을 덮치고 하천이 범람해 도로 일부가 침수되었어요. 

부산 간판이 비바람에 떨어져 주차 차량을 덮쳤고 빗길 교통사고가 3건 발생하는 등 총 24건입니다. 

오전 9시 기준 김포공항 14편, 김해공항 17편, 제주공항 14편, 청주공항 3편, 광주공항 2편, 사천공항 1편, 무안공항 1편, 인천공항 1편 등 항공편 52편이 결항되었어요. 

전국 66개 항로 92척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전국 98개 항로 170척 중 제주-목포, 제주-완도, 제주-부산, 여수-거문, 녹동-거문, 한림-비양, 우도-성산, 조하리-송도 항로 여객 운항이 통제 중입니다. 

원거리 출어선 130척을 입항 조치하고 남해 외항에 닻을 내린 선박 중 닻이 끌려갈 우려가 있는 선박 41척을 안전해역으로 피항했습니다. 

지리산과 다도해  8개 국립공원 242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되고 부산 연안교 세병교 밑 도로, 수관교 세월교 통제와 광안대교 상하판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선별적으로 통제중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해수욕장 입욕 금지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