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요리 씨네타운 엑시트 납득이

조정석 거미 요리 씨네타운 엑시트 납득이


24일 '박선영의 씨네타운' 영화 '엑시트' 주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어요. 


"거미가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냐. 요리 점수는 몇 점이냐"


"거미가 음식을 잘한다. 여러 가지를 잘해서 꼽기 힘들다. 김치찌개를 맛있게 잘한다"


평소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조정석. 거미-조정석 부부의 앨범 발매를 바란다는 청취자의 문자에는 "앨범 내는 것은 아마 기대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 제가 어떻게 감히, 그런 생각이다"




‘씨네타운’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엑시트’가 가장 애착이 간다"



조정석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무엇이냐"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 저는 다 애착이 간다. 지금은 ‘엑시트’가 제일 애착이 간다"


조정석은 "흥행하지 못했어도 아쉬움은 없다. 그냥 제 손가락이듯 제 작품이 된 것이다"




"실제로 건물 외벽을 올라갔는데 무서웠다. 제가 고소공포증은 아닌데,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 와이어 액션을 하다 보면 제일 무서운 게 자유낙하다. 3~4m 정도는 제 의지대로 하지만 그 이상은 너무 무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작품이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서 하고 싶었다"


조정석은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영화 속 액션을 찍었다고 알려지자 "외벽 타고 오르기도. 실제로 너무 무서웠다. 고소공포증까지는 아니고 저 정도는 고소공포증은 아닌데 높은 데를 무서워하기는 한다" 




"와이어 액션을 하다보면 제일 무서운 액션이 자유 낙하이다. 제가 와이어 타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었다. 3~4m는 의지대로 뛰어 자유낙하 느낌이고 그 다음에 잡아준다. 그게 가장 무섭다" 


조정석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어머니 고두심, 아버지 박인환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 어렵고 힘든 장면이 많고 고된 촬영이 많았다. 단 한번도 힘들다고 하지 않으시고 모든 후배 배우들을 다 챙겨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 한분이라도 힘들고 내색하셨으면 우리 모두 불편하고 빨리해야할 것 같고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짱'이었다. 정말 우리 엄마 아빠". 


김지영과는 "정말 친누나처럼 했다"




상대역 임윤아에 대해서는 "특이한 게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어떤 생각하는지 캐치를 잘 한다. 남들은 모르는 나 혼자만의 웃음 포인트가 있다. 그걸 참고 있으면 옆에서 윤아가 날 보고 있다. 같이 웃고 있다"


"나는 기타로 재수, 삼수까지 했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친구들은 열심히 해서 대학가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데 그런 모습이 부러웠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 술을 한잔 하게 되면 난 괜찮은데 친구들이 어깨를 토닥토닥 해줄 때가 있었다. 그 떄 생각이 났었다"



건축학개론 대사에 대해 "애드리브가 거의 없다. ‘어떡하지? 너?’ 이건 제 애드리브였지만 나머지는 다 대사였다. 중간 중간 제 나름의 호흡이 들어가서 애드리브처럼 보인 거 같다"




"콘티에 어느 정도 나와 있었지만 제 나름대로 표현을 했다.감독님이 좀 더 풍부하게 표현하길 바라셨던 거 같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과 러브신을 찍을 때 귀가 유달리 빨개졌다. 그건 진짜 오해다. 저도 연기를 하다 보면 제 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일 년에 영화 1편, 드라마 1편, 뮤지컬 1편을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사실 제가 원하는 게 무대, TV 등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무대는 1년에 한 번씩 꼭 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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