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시리즈M 안경

임현주 아나운서 시리즈M 안경

■ 임현주 아나운서 시리즈 M

 

시리즈 M에 출연한 임현주 아나운서의 파격 행보가 화제입니다. 

 

2월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 M 별의별 인간 연구소에서 노 브래지어 챌린지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생방송 오늘 아침 진행을 한 겁니다.

 

 

 

■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노브라 데이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입는데 역시나 나도 모르게 브래지어로 손이 뻗게 되었고  습관이란 이렇게 소름 끼치는 것입니다.  

혹시 모르니 브래지어를 하나 따로 챙겨가야 하나를 생각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 처음 브래지어를 찬 이후로 단 하루도 빠트려 본 적 없는 필수품 애증 브라여, 오늘 하루 안녕.

내가 지금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고 있고 오늘 출근룩은 어제 잠들기 전 나름 고심해서 고른 것이라고 했어요. 

 

 

가벼운 셔츠 위에 짙은 색 자켓을 걸쳐서 겉으로 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노브라 여성을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할 사람이 현재로서 많다고 할 수 있을까?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전에 단지 익숙하지 않아 어색함을 느끼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노브라를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우리는 목격했고 문란하다, 자극적이다, 자기 생각만 한다, 예의가 없다, 꼴 보기 싫다 나는 잠시 뒤 노브라로 생방송을 합니다. 


‘생방송 오늘아침’. 노브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여자 출연자들이 더 반가워했습니다.  

 

 

 

다행이라 해야 하나 코디팀이 짙은 색 의상을 준비 해 주어 전혀 티가 나지 않았고 겉보기에 브래지어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의상으로 보는 사람에게도 불편함이 없으리라 생각하니 나도 편안함을 느끼고 방송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살펴본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고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현장에서도 몇몇 스태프 들에게 저 지금 노브라예요 라고 말하면 갑자기 표정이 어색해지며 시선을 멀리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촬영을 모두 마치고 노브라 데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셀프 촬영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다른 이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 해 보고 싶었고 탈의실에서 검은색 벨벳 원피스로 갈아입는데 유두 부분이 다소 신경 쓰여 흰색 긴 스카프를 둘렀습니다. 촬영이 익숙 해고 나니 자연스레 스카프를 벗어 버렸고 몸에 딱 붙는 원피스와 노브라 그리고 활짝 웃는 내 얼굴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으며 스튜디오 여자 대표님과 남자 작가님이 있었지만 노브라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돌아다녔어요.  

노브라 촬영을 진행하며 남자 제작진들의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남자 PD는 브래지어에 와이어가 있다는 사실도 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답답함을 느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니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 해 보길 권합니다.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 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 졌고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입니다.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

 

■ 임현주 아나운서 안경


2018년 4월 MBC 아침 뉴스에서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안경 착용 이유에 대해 현실적인 필요에서 시작했으며 아침 뉴스를 진행하면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야 하는데 부족한 수면시간, 부족한 준비시간에 가끔은 안경을 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뉴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시청자들도 앵커의 외모가 아닌 뉴스의 본질에 집중해 줄 거 믿었고 안경을 쓰든 쓰지 않든 그것이 더 이상 특별하게 시선을 끌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어요.  

 

임현주 아나운서 나이 학력 프로필

■ 임현주 아나운서 누구? 임현주 아나운서 나이 85년생 34세입니다. 고향 광주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경력 - KNN 아나운서 - KBC 광주방송 아나운서 - JTBC 아나운서 - MBC 아나운서 2009년 KNN 아나운..

windmiller.tistory.com

안경 끼고 뉴스 진행한 것에 대해 언론사 전화를 100통 이상 받았고 BBC부터 뉴욕타임스까지 해외 인터뷰 요청도 많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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