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노인의 인생 깨달음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지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가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면 서두르게 되는 거야

 

그러면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 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 되고 불안한 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이상 비질을 할 수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거야

 

 

한 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 해서는 안돼 

 

다음에 닫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 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 일을 하는게 즐겁지 그게 중요한거야

 

그러면 일을 잘 해낼수가 있지

 

그래야 하는 거야

 

 

한걸음 한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 그게 중요한거야

 

20대에 읽은 책 중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수첩에 적어 놓은 것을 발견 했습니다..

 

적어 놓고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이참에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겠어요

 

어느덧 30대가 되었네요... 문득 이글을 같이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은 일과 사람에 치여 책을 안 읽은지 오래 되었어요

 

집에 오면 지친 몸을 뉘이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책을 안본지도 몇년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몇구절씩 차근차근 하루씩 올려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