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최윤희 이기종기자 봉선사 TV는 사랑을 싣고
- 이슈
- 2019. 11. 8. 21:27
가수 유현상이 최윤희 결혼을 도와준 이기종 기자를 찾았어요.
KBS 계단이 자신 운명과 인생을 바꿨다면서 최윤희를 처음 만난 장소라고 했어요.
첫 만남에 대해 최윤희는 진짜 여신이었고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 손연재라며 원조 스포츠 스타라고 했어요.
찾고 싶은 사람은 지금 부부 가족이 있게 만든 분이고 결혼을 부탁하고 시켜달라고 찾아간 분이라며 이기종 형님이라고 해요.
스포츠 신문 연예부 기자로 비밀 결혼식을 준비해 준 사람이고 날짜, 식장, 피로연장, 증인을 해준 분이라고 했어요. 나의 모든 것을 털어놨고 아내는 가족 은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어요.
최윤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어요.
유현상 최윤희 나이차는 13살로 최윤희 어머니 반대가 심했다고 해요.
식사를 하고 집에 바래다주다가 집 앞에서 장모님을 만났는데 내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야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라며 아내 손을 딱 잡고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먼저 연락을 끊고 안 만났는데 함께 자주 가던 미술관에서 만나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운명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비밀연애 당시 아내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다치게 하면 안 되어 10m 정도 떨어져서 걸었고 그래서 사람 별로 없는 연극을 보면서 손을 한 번 잡아 봤다고 해요.
결혼식을 올렸던 봉선사와 피로연장을 갔어요.
절을 둘러보다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 아내 전 다이빙 코치를 만났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수영 감독님한테 전화를 했고 아내 어머니가 알게 되었다고 해요.
비밀 결혼 당일 최윤희는 학원간다고 핑계를 대고 자신은 방송 핑계를 댔다고 합니다.
결혼식 하고 영중면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고 신혼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유현상 결혼 소식은 다음 날 신문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비밀 결혼 이후 너무 힘들어 밥살겨를이 없었다고 했어요.
반대했던 장모님이 처음 마음을 푸셨던 계기는 첫 아들을 낳고 아이를 안아든 두 손이 덜덜 떠셨다고 해요.
10개의 밤무대를 돌았는데 마지막 무대를 할 때 목소리가 쉬어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홀로 한국에 남아 다른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 지다가 보면 내 생활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했어요.
버스를 타고 광화문 인근에서 이기종 기자를 찾았고 만나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어요.
이기종 기자는 두사람 만남에 너는 인기가 없고 윤희는 인기가 있었고 최윤희가 똑 소리나서 결혼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윤희가 비밀 결혼을 안 했으면 대통령도 축의금을 보낼 정도였고 윤희는 영웅이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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